기사제목 열대야 불면증 한의학으로 해결하기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열대야 불면증 한의학으로 해결하기

기사입력 2025.06.24 10:16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진해보건소 공중보건의사 문병철

 

 

꿉꿉하고 더운 여름밤, 혹시 잠 못 이루고 뒤척이지는 않으셨나요?

"오늘 밤도 잠자긴 글렀구나" 하는 생각에 한숨부터 나오신적이 있으셨나요. 밤새 설치고 나면 다음 날 몸은 천근만근, 머리는 멍하고 온종일 기운 없이 보내기 일쑤죠. 이렇게 소중한 우리 몸과 마음을 지치게 만드는 열대야 불면증, 도대체 왜 우리를 이렇게 괴롭히는 걸까요?

오늘은 한의학에서 열대야 불면증의 원인과 함께, 시원하고 달콤한 잠을 부르는 작은 비법들을 이야기해 드리려고 합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보세요.

우리 몸도 계절을 타는 것, 알고 계셨나요? 특히 여름철 더위는 우리 몸에 이런저런 영향을 주는데요, 그중에서도 잠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불청객들이 있답니다.

 

첫 번째 불청객, 가슴속 불덩이, 심화(心火)

뜨거운 태양과도 같은 기운이 우리 마음속에 가득차면,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리며 생각에 꼬리에 꼬리를 물어요 . 예를들어 ", 내일 할 일이 뭐였더라?", "그때 그 일은 잘 처리됐나?" 이런저런 생각에 머릿속이 복잡해지니 깊은 잠에 들기 어렵습니다. 왠지 모르게 쉽게 짜증이 나고 얼굴이 붉어지거나, 입이 바짝 마르는 느낌이 든다면 이 녀석 때문일 수 있어요.

두 번째 불청객, 몸속 수분 도둑, 음허(陰虛)

여름엔 땀을 많이 흘리죠? 이렇게 몸속의 촉촉한 수분(한의학에서는 진액 또는 음액이라고 불러요)이 부족해지면, 마치 가뭄 든 땅처럼 우리 몸도 메말라갑니다. 그러면 몸 안에 괜한 열(허열)이 동동 떠다니면서 손발바닥이 화끈거리거나 밤에 식은땀을 흘리기도 합니다. 몸은 피곤한데 잠은 안 오고, 괜히 더 덥게 느껴지는 것도 이 때문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불청객, "끈적끈적 습기 괴물, 습사(濕邪)!

장마철 눅눅한 공기처럼, 우리 몸속에도 불필요한 습기가 쌓일 수 있어요. 특히 여름철에는 이런 습기가 소화 기능을 담당하는 비위(脾胃)를 힘들게 만들어요. 그러면 몸이 축 처지고 무겁고, 속도 더부룩하니 편안한 잠을 자기 어렵겠죠? 머리도 왠지 맑지 않고 안개가 낀 것처럼 느껴진다면 습기 괴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한의학이 알려주는 꿀잠 솔루션이 있는데 한번 읽어보세요 !

 

1. 내 방을 '꿀잠 아지트'로 만들어 주세요!

-시원하고 쾌적하게: 잠들기 한두 시간 전에는 에어컨이나 선풍기로 침실 온도를 25, 습도는 60%정도로 맞춰주세요 . 너무 춥게하는건 오히려 잠을 방해할 수 있으니 , 쾌적함을 느낄정도로만요 .

-포근한 잠자리: 까슬까슬 시원한 인견이나 삼베, 모시 같은 여름 소재 침구를 활용해 보세요. 땀 흡수도 잘 되고 피부에 닿는 느낌도 시원해서 잠자리가 한결 편안해질 거예요.

 

2. 낮 동안의 작은 습관이 밤의 평화를 만들어요

매일 비슷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것, 생각보다 중요하답니다. 우리 몸의 생체 시계가 ", 이제 잘 시간이구나!" 하고 신호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죠. 또 잠들기 2~3시간 전에는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가볍게 드세요. 기름진 야식이나 매콤한 음식, 커피나 술은 잠을 달아나게 하는 주범이 될 수 있으니 저녁 시간에는 잠시 멀리해 주세요.

 

3. 마음까지 편안하게, 한방 꿀잠 티타임

대추차: 걱정이 많고 마음이 불안할 때, 따뜻한 대추차 한 잔은 포근하게 마음을 감싸줄 거에요.

산조인차: 예민해서 작은 소리에도 잠이 깨거나, 생각이 많아 잠 못 이룰 때 산조인차는 신경을 안정시켜 편안한 잠으로 이끌어 줄 수 있습니다

연자육차: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해서 잠 못 드는 밤, 연자육차는 심장의 열을 식히고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줄 수 있어요

 

 

오늘 제가 알려드린 작은 실천들이 여러분의 여름밤을 조금 더 편안하고 시원하게 만들어주길 바라요. 하지만 "나는 뭘 해도 잠이 안 와요", "너무 오랫동안 잠 때문에 고생했어요" 하시는 분들은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가까운 한의원에 들러 한의사 선생님과 꼭 한번 이야기 나눠보세요. 내 몸에 꼭 맞는 맞춤 처방으로 건강한 여름밤을 되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저작권자ⓒ메디콤뉴스 & www.medikom.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39280
 
 
 
 
 
  • 메디콤뉴스(http://www.medikom.co.kr)  |  설립일 : 2017년 03월 09일  |  발행인, 편집인 : 이용호  | 주소: 16204 경기 수원시 경수대로 105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499 / 간별: 인터넷신문 / 대표전화:031-242-1409 I ggakom@ggakom.org  
  • 청소년 보호 책임자 성 명 : 이용호 전화번호 : 031-242-1409  
  • Copyright © 2017 www.medikom.co.kr all right reserved.
메디콤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