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농씨한의원 원장 조범연
서로 정보를 공유한다는 것이 사람들을 발전하게 하고 성장하게 하는지 절실하게 느끼게 한 계기가 된 산행이다.
언제인가부터 동호회에 가입해서 야생화를 서로 찍은 것을 올리면서 응원해 주고 서로 장소를 교류해 가면서 서로에 관심사를 채우고 있다. 많은 수의 야생화가 올라오지만 계절은 일정하게 돌아가니 그때 그쯤 올라오는 식물들은 60~70% 이상이 비슷하고 희귀한 식물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가서 사진에 담아온다. 작년에 노랑투구꽃을 동호회에서 보고는 사진으로 그냥 반해 버렸다. 식물체가 크기도 하고 평상시에 봤던 투구꽃에 비해서 꽃 모양이나 생김이 비슷하지만 많이 다르다. 작년에 사진기를 들고 가서는 열매만 맺은 것을 보고는 적잖이 아쉬움이 많아 올해 벼르고 벼려 정선에 갔다.
사진1)
대상을 사진으로 표현한다는 것이 한계가 있듯이 노랑투구꽃이 핀 그 지역의 장관이 지금도 머릿속에서 큰 즐거움으로 남았다. 아마도 내년에 다시 한번 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선이라는 지역은 우리나라 석회암 지대로 유독 이 지역에서만 터를 잡고 사는 식물들이 제법 있다. 석회암 지대가 우리나라에서 20% 정도 된다고 하니 제법 넓은 편이다. 노랑투구꽃, 동강할미꽃, 회양목 등이 석회를 좋아하는 식물들이다.
한약재 중에 속단(續斷)이라는 한약재가 있는데 이 속단의 기원식물이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산토끼꽃과의 산토끼꽃과 꿀풀과에 속하는 토속단이라 불리는 속단이다. 원래 속단이라고 불리는 꿀풀과 식물의 경우 원래 약재 속단(續斷) 강근골(强筋骨), 속근골(續筋骨), 지혈(止血) 작용을 대용해서 사용하니 원칙적으로는 산토끼꽃의 뿌리를 속단(續斷)으로 사용해야 하는 것이 맞겠다.
사진2)
원래 식물을 잘 캐 보지는 않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열매가 맺힌 산토끼꽃은 한번 뿌리를 캐봐도 싶겠다. 산토끼꽃은 2년생 초본이어서 열매를 맺으면 생을 다하기 때문에 열매 맺은 식물체를 다음번에는 조심스럽게 캐 볼까 생각해 본다.
참고영상) https://youtube.com/shorts/87Xag-PW-3U?si=KGII7lbN-fQI1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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