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진흥재단(원장 신흥묵) 표준화연구팀 함성호 박사는 한약제제현대화(약효표준화) 사업에서 차의과학대학교 약학대학 조혜영 교수팀과 공동으로 한약제제 약효표준화 현대화사업에서 건강보험용 오미자 단미엑스산제의 주요 혈중 흡수 성분을 밝혀냈다.
이는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에서 건강한 성인남성 10명(평균나이 24세~31세)을 대상으로 한 제1상 연구자 임상시험 결과다.
연구팀은 임상 대상자에게 한약제제 오미자 단미엑스산제를 복용시킨 후 시간대별 채혈을 통해 혈장 중 오미자 성분인 고미신N과 쉬잔드린, 쉬잔드린B의 체내 동태를 평가해냈다.
한약진흥재단의 한약제제 약효표준화 사업은 한약제제의 과학적인 표준화 근거를 마련하고자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와 전라남도의 지원을 받아 한약제제의 임상, 비임상 시험을 통한 약동학 연구, 약물상호작용 등 이러한 약물정보의 품질보증을 위한 분석법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로 한약제제 복용 후 오미자의 주요 흡수성분의 동태를 확인함으로써 한약제제 투여 방법, 복용시간 등 약동학 자료를 근거로 한 한약제제 복약지도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고, 특히 한약제제 오미자 활용에 중요한 과학적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오미자 알코올추출물(단일성분)의 임상연구는 있었으나 물 추출물 한약제제에 대한 설명은 미흡했다.
오미자는 기침, 가래, 허약체질, 당뇨, 잦은 소변, 거친 피부 증상에 주로 쓰이며, 오미자 추출물을 이용한 동물실험 및 임상시험 결과 운동능력향상, 정신력향상, 알코올중독, 저혈압, 폐렴, 알러지성 피부염 등에 다양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특히 대표성분인 고미신과 쉬잔드린은 항산화작용, 신경안정작용, 간세포 보호 작용 등 오미자의 주 효력과 관련이 있다.
신흥묵 원장은 “건강보험용 한약제제 약동력학적 연구는 약효 표준화 및 한약제제의 현대 과학적 근거 마련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한약진흥재단은 이번 연구 결과를 계기로 한약제제의 약효 표준화, 현대화, 과학화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