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밤마다 우는 아이 : 야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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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우는 아이 : 야제증

기사입력 2017.07.2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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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에 찾아 오시는 많은 부모님들이 육아를 하는 동안 가장 어려워 하는 것 중 하나로 꼽는 것이 바로 아이가 밤마다 울고 보채는 것입니다. 

  아이와 말도 통하지 않는 영유아 시절에 아무리 달래도 달래지지 않는 아이를 안고 밤중 응급실에 다녀오신 경험은 육아를 하는 부모님이라면 한번쯤 가지고 계실 텐데요, 이를 한의학에서는 야제증(夜啼症) 이라고 합니다. 야제는 영아가 야간에 간헐적으로 과도하게 울고 보채며 심하면 밤중 내내 울다가 다음날 새벽까지도 우는 것을 말합니다. 대부분 낮에는 크게 울거나 보채지 않으며 감기나 다른 감염성 질환이 원인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이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생후 100일 이전에는 자주 깨다가 100일이 지나면 연속으로 5~6시간씩 잠들기 때문에 생후 3개월 이전 아이가 밤마다 깨는 것은 큰 문제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른바 ‘백일의 기적’ 이라는 말이 있는 것이죠. 하지만 생후 120일 정도가 지났는데 한시간이나 두시간 마다 아이가 깨서 울고 보챈다면 이는 너무 자주 깨는 것이라고 볼 수 있어 야제로 진단 내릴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아이가 밤마다 제대로 잠들지 못하고 깨서 우는 것은 소화불량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의 키와 체중을 측정해 보았을 때 키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가는 편이라면 아이는 본인의 소화 능력보다 섭취량이 많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한 음식물이 식적이 되어 소화기에 쌓이게 되고 이로 인해 아이는 불편함을 느끼게 되어 숙면을 취하기 어렵습니다. 속이 불편해 제대로 잠들지 못하고 보채는 아이는 엎드려서 엉덩이를 하늘로 향하고 우는 등의 특징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또한, 태열이 심하다거나 안아줘도 심하게 우는 경우에는 이런 식적으로 인해 속에 열이 많이 쌓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식적으로 인해 속열이 쌓여 아기가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경우라면 먼저 식적을 해결해 주어야 아이의 수면 문제가 해결됩니다. 아이가 야제로 고생하고 있다면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여 먼저 어떠한 경우에 해당하는지 자세히 진단해보고 속열을 조절해주는 치료 또는 비위기능을 도와 위장의 운동성을 높이는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돌 이전의 아이는 아직 어리니 침 위주로 치료해 나가면서 상태를 지켜보고 생활 습관 등을 교정하여야 합니다. 부모님이 인내심을 가지고 끈기있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외에도 실내가 너무 덥지 않은지, 아니면 너무 건조하다거나 아이가 비염 등으로 고생하고 있지는 않은지, 또 야간수유가 너무 많거나 낮잠을 많이 자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잠을 잘 자는 것은 어른들에게도 중요하지만 급성장 하고 있는 영유아에게도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잘 자고 일어난 아이가 잘 먹고 잘 놀고 아픈곳 없이 쑥쑥 클 수 있습니다. 야제증을 치료하여 건강한 아이의 미래를 가꾸어주세요.
한석배 원장_P copy.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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