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문신사 관리, ‘천자침’ 전문가인 한의사에게 맡겨야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문신사 관리, ‘천자침’ 전문가인 한의사에게 맡겨야

기사입력 2025.09.29 12:03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협회전경.JPG

 

고대부터 이어진 한의학적 문신 전통…도구·기술적 전문성 기반으로 안전관리 역할 적합

 

 

대한한의사협회가 최근 국회를 통과한 ‘문신사법 수정안’을 환영하면서, 향후 문신사의 시술 안전 교육과 관리 책임은 ‘침’의 전문가인 한의사가 맡아야 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밝혔다.

이번 수정안은 문신 시술의 원칙적 주체를 ‘문신사’로 규정하되,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일부 의료인의 경우 예외적으로 문신행위를 허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의료인의 문신 시술 범위가 제도적으로 보장되었으며, 협회는 여기에 한의사가 포함되는 것이 당연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문신 시술이 침습적이고 비가역적인 특성을 지닌 만큼 전통적으로 ‘의료행위’로 분류되어 왔으며, 실제 전국의 한의의료기관에서 두피 문신과 백반증 치료 등 다양한 임상에서 오래전부터 활용돼 왔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특히 문신 시술의 핵심 도구인 문신용 니들(타투 니들)은 공식적으로 ‘천자침’이라는 이름의 1등급 의료기기로 등록돼 있다. ‘천자침’이라는 명칭 자체가 한의학적 기반을 공유하는 만큼, 침을 다루는 전문가인 한의사가 관리와 교육을 맡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협회는 이를 역사적·학문적 근거로도 뒷받침했다. 삼국지 동이전, 후한서 동이전, 고려사와 경국대전 등에는 이미 문신 행위 기록이 포함되어 있으며, 일본 침구학회지에 게재된 Yoshida(2000) 논문에서도 문신을 본래 질병 치료와 연관된 행위로, 침 시술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언급된다. 이는 문신이 단순한 외형의 변화를 넘어 한의학적 치유의 도구로도 쓰여 왔음을 보여준다.

대한한의사협회 관계자는 “문신 시술은 전통적으로 한의학의 의료영역에 속해 있으며, 현재 사용되는 문신기기도 ‘침’의 범주에 포함된다”며 “시술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한의사가 문신사들의 ‘천자침’ 사용에 대한 위생·안전 교육과 관리 책임을 지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협회는 새롭게 마련될 시행령과 시행규칙에서, 문신사들뿐 아니라 의사 역시 문신 의료행위를 진행하기 전에 한의사로부터 ‘침 관리 교육’을 이수하도록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결국 문신사법의 취지가 시술자의 안전과 이용자의 건강권 보장에 있다면, 그 핵심 도구인 ‘천자침’을 가장 잘 이해하고 활용해온 한의사의 전문성을 제도적으로 인정하는 것이 국민 안전에 부합하는 길이라는 점이 이번 주장에 담겨 있다.

<저작권자ⓒ메디콤뉴스 & www.medikom.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BEST 뉴스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97182
 
 
 
 
 
  • 메디콤뉴스(http://www.medikom.co.kr)  |  설립일 : 2017년 03월 09일  |  발행인, 편집인 : 이용호  | 주소: 16204 경기 수원시 경수대로 105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499 / 간별: 인터넷신문 / 대표전화:031-242-1409 I ggakom@ggakom.org  
  • 청소년 보호 책임자 성 명 : 이용호 전화번호 : 031-242-1409  
  • Copyright © 2017 www.medikom.co.kr all right reserved.
메디콤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