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비급여 진료비, 이제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쉽게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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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 진료비, 이제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쉽게 확인 가능

기사입력 2025.09.0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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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93개 항목 공개…의료기관별 가격 비교 서비스 확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비급여 진료 항목의 가격을 전 국민에게 공개하며, 환자들의 합리적 선택권 보장을 강화한다.


심평원은 9월 3일부터 전국 의료기관의 2025년도 비급여 가격(총 693개 항목)을 자사 누리집(www.hira.or.kr)과 모바일 앱 ‘건강e음’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소비자들은 의료기관별 가격 정보를 손쉽게 비교하고, 자신에게 맞는 진료기관을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비급여 가격 공개제도는 의료기관마다 차이가 큰 비급여 진료비를 투명하게 공개해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도입됐다.


가격 인상·기관 간 편차 여전

 

2025년 조사·분석 결과, 전년도와 공통되는 571개 항목 중 64.3%에서 평균 가격이 인상됐고, 절반에 가까운 48.7%(278개)는 기관 간 가격 편차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항목을 보면, 도수치료는 평균 가격이 전년 대비 1.3% 인상됐으며,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2.1% 올랐다. 또 국민적 수요가 큰 임플란트와 약침술 가격의 의료기관 간 차이가 확대됐다. 특히 올해 신규 공개 대상인 백내장 진단 시 사용하는 샤임프러그 사진촬영 검사의 경우, 기관별 가격이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벌어지는 큰 편차를 보였다.


비급여 가격 차이를 보여주는 실제 사례도 적지 않다.


도수치료의 경우 서울 A의원은 10만 원인 반면, 경남 B의원은 25만5천 원으로 2.5배 차이를 보였다.

폐렴구균 예방접종료는 울산 C의원 13만 원 vs 세종 D의원 18만 원, 임플란트는 부산 E의원 120만 원 vs 서울 F의원 250만 원, 약침술의 경우도 1만 원에서 3만 원까지, 하나의 도시 내에서도 배 이상의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이처럼 동일한 진료 항목임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별 가격이 크게 다르다는 점은, 환자에게 정확한 정보 제공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시켜 준다.


손쉬운 비교 서비스 확대

 

심평원은 올해 비급여 가격 공개 화면을 대폭 개편해 국민 접근성을 높였다. 다빈도 비급여 항목을 빠르게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신설했으며, 지역별·기관 규모별 비교 금액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비급여 진료 항목의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결과, 급여 전환 기준까지 제공하며,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와도 연계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권병기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앞으로도 국민이 합리적이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비급여 가격 공개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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