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학 교육의 질적 전환을 위해 한의계가 교육 혁신을 공식 선언했다.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주요 5개 한의계 단체들이 구성한 ‘한의학 교육 협의체’는 18일 첫 회의를 열고, 미래 의료를 이끌 통합역량 인재 양성을 위한 발전 방향과 실천 의지를 담은 선언문을 발표했다.
협의체는 한의학의 오랜 전통과 핵심 가치를 계승하는 동시에, 과학 기반의 교육을 강화하고, 국민 건강 요구에 부합하는 통합적 임상능력·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전문인을 적극적으로 길러낼 뜻을 밝혔다.
특히 12개 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을 중심으로 교육과정, 평가,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해 교육 자원의 효율성 및 품질을 높이고, 임상역량 강화와 실습교육에 디지털·인공지능(AI)·시뮬레이션 등 혁신 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언문에서 한의학 교육 협의체는 “한의학이 지향해온 전인적 접근과 인간·자연의 조화, 사람 중심 진료를 바탕으로 전문직 윤리를 실천하겠다”며 “국민 건강 요구에 부응하는 통합의학 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지향 교육체계로의 대전환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임상과 이론 모두에 과학적 근거를 강화하고, 다직종 협력능력을 키워 신뢰받는 의료인을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협의체는 학습자 중심 교육 원칙 아래, 현장의 임상 판단력과 실습능력 배양에 디지털 기술, AI, 시뮬레이션 등 최첨단 교수법을 적용해 한의학 교육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국내외 의료·교육·연구기관들과의 협력과 교류를 확대하는 ‘개방형 교육 생태계’ 구축을 선언하며, 국제 의학교육의 발전 흐름을 적극 반영할 뜻도 천명했다. 이 같은 교육체계 혁신은 한의학 학부 및 졸업후교육, 수련 시스템, 평가 및 시험제도 고도화, 통계‧연구 기반 구축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혁신 선언에는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 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사장 송호섭),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육태한),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 대한한방병원협회(회장 정희재) 등 한의계 5개 주요단체가 참여했다.
협의체는 “한의학 교육이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미래 의료의 핵심축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선언문에서는 “한의학의 전통적 가치와 혁신기술 활용, 국제적 개방성을 아우르는 교육 개혁을 통해 미래 세대 의료인을 양성하고, 국민 건강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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