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가정 내 양육 공백 해소와 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운영 중인 ‘경기도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가 출범 1년을 맞았다. 센터는 지난 1년간 총 1만8,200여 명의 아동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경기도형 돌봄안전망을 실질적으로 구축해왔다.
경기도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아이돌봄지원사업의 지역 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도내 31개 시군 32개 서비스 제공기관을 총괄하고 있다. 2023년 6월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내에 신설된 센터는 ‘아이돌봄서비스 행복 플랫폼’을 미션으로 내세우고, 돌봄 인프라의 질적 향상과 서비스 체계 개선에 집중해 왔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시간제, 영아종일제, 질병감염아동 지원, 기관연계형 돌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맞벌이, 한부모, 다자녀 가정 등 양육 여건이 어려운 가정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올해 4월 말 기준, 경기도에서는 총 1만146개 가정이 1만8,214명의 아동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았고, 월 평균 22만9천 건 이상의 서비스가 이뤄졌다. 이 같은 규모의 서비스는 도내에서 활동 중인 5,698명의 아이돌보미가 직접 수행하고 있다.
센터는 돌봄서비스의 내실화와 운영 안정화를 위해 기관 종사자와 아이돌보미 대상의 전문 교육, 심리정서 지원, 노무·법률 자문 등 다각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또한 서비스 품질 향상과 이용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기관 간 정보 교류와 현장 점검도 강화했다.
특히 지난 1년간 진행된 1만9,455건의 전화·모바일·현장 점검은 돌봄 현장의 실태를 밀착 관리하고, 아동학대나 서비스 부정수급 등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러한 노력은 돌봄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고,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현장 종사자들의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한 기술적 지원도 주목할 만하다. 센터는 수당지급 자동서식 프로그램 등 행정업무를 간소화하는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보급했으며, 이는 종사자들의 행정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한편, 센터는 돌봄 제공기관뿐 아니라 아이돌보미 양성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교육 커리큘럼 점검을 통해 돌보미 자격 및 역량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있다. 이는 돌봄서비스의 품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교육부터 현장 배치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센터는 대외 홍보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아이돌봄서비스를 보다 쉽게 접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누리소통망(SNS), 블로그, 공공기관 연계 캠페인 등을 통해 서비스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아이와 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개선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서비스 격차를 줄이고, 돌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 양육부담 완화, 여성의 경력단절 방지 등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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