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총무이사 김계진인터뷰

기사입력 2018.05.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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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경희대 96학번으로 한의대를 입학한 김계진이라고 합니다. 학창시절동안에는 축구부, 심록, 무등회 활동과 졸준위 활동을 했습니다. 졸업후에는 민병일 교수님께 석사학위(동서의학과)를 받았고, 현동 김공빈 선생님으로부터 동의보감을 수학하였습니다. 순천에서 공중보건의사를 마치고 서울 을지로에 2008년 사계절한의원을 개원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2013년 ~2016년 기간동안 KOMSTA 이사로 활동하면서 해외의료봉사를 경험하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 좋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2016년에는 서울 중구 분회장을 맡아 중구분회와 서울지부에서 활동하며 본격적으로 회무를 접해볼 수 있었습니다. 시내에 개원해 있는 동안 중증암으로 등록되어 내원하는 환자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언젠가는 로컬에서도 암환자를 케어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질 것이라 생각되어 2015년 말부터 최희석 원장님과 함께 한의원에서 암환자 관리하기 위한 공부와 사상의학 공부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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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앙회 총무이사이시라고 들었는데 혹시 어떠한 계기로 위촉되셨나요?
선거를 즈음하여 일원화포럼에 참가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의 인연이 계기가 되어 총무이사로 위촉된 것 같습니다. 

3. 총무이사는 말 그대로 모든 업무를 관장하는 자리인 거 같은데 구체적인 업무가 뭔가요? 
정관에 규정된 총무이사의 업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연도별 예산편성에 관한 사항
2. 대의원회 이사회 중앙이사회에 관한 사항
3. 각종 행사 및 상설위원회 지원에 관한 사항
4. 비품관리 및 건물 영선에 관한 사항
5. 중앙 및 산하기구의 관리와 직원인사에 관한 사항
6. 타이사의 업무에 속하지 아니하는 사항
7. 예산결산에 관한 사항
8. 회비징수 및 현금관리에 관한 사항
9. 본회 재정에 관한 사항
주요 업무가 협회 제반 회의에 대한 지원, 협회 재산과 회비 징수 및 관리, 직원 인사와 타 이사의 분장에 속하지 않는 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협회의 살림살이에 관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4. 현재 낮은 회비 수납률로 협회가 업무를 추진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들었습니다.
해당되는 원인과 해결책은 뭐가 있을까요? 
제가 총무이사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아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입니다만, 그간 꾸준히 회비를 납입한 회원의 입장에서 되돌아 본다면, 첫째는 회원분들의 살림살이가 어려워진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 까 싶습니다. 더불어 협회 내부의 분란들과 소모적인 대립등으로 회원분들의 관심이 멀어진 것과 회무가 회원분들의 살림살이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등이 낮은 회비 수납율이라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회비수납율을 올리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협회의 회무가 회원들의 살림살이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차적으로는 43대 집행부의 활동을 통해 보험 수가 인상, 한의사의 역할 영역 증대가 제도적으로 뒷받침 되도록 하여 회원분들의 의권이 향상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일 것입니다. 더불어 회원복지부분에서 회비를 납입하는 회원들의 살림살이에 회무가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강구하고 있으나, 아직 논의단계의 것들이 많으므로 지면에 공개하기는 아직은 시기상조인 듯 합니다. 현재는 보수교육 이외에 회비 완납의 혜택이 뚜렷하게 인식되는 부분이 없다는 것을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조만간 회비 수납율 제고에 대한 구체적 방안들을 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그 방안들이 하나씩 실현될 수 있도록 준비해가겠습니다.
5. 현 최혁용 집행부의 현재 분위기, 추진 방향은 잘 되어 가고 있나요? 
  최혁용 회장님은 탄핵이라는 협회 사상 초유의 사태속에서 38%의 득표율로 당선이 되셨습니다. 그래서 임원 선임과정에서부터 탕평인사에 공을 많이 들이셨습니다. 현재의 집행부 구성을 보면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능력있는 분들을 모시기 위해 공을 많이 들였다 생각합니다. 
다만 서말의 구슬이 아직 온전히 꿰어지지는 않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취임하자마자 바로 다가온 총회를 준비하느라 팀웍을 맞출 여유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총회에서 대의원 분들께서 신임 집행부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셨고, 이것이 저희 집행부에 대한 지지라서 라기 보다는 현재 회무의 엄중한 현실에 바로 대처해줄 것을 바라는 기대 때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주어진 업무에 대해 하나씩 실천해 나가면서 일차적으로는 임직원의 팀웍이 궁극적으로는 회원분들과의 소통까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 믿습니다.  

6. 현재 한의계의 문제점과 그에 따른 해결책이 뭘까요? 
지금 저희 한의계가 갖는 가장 큰 문제점은 신뢰의 상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협회 정관 1장 2조(목적)에 명시된 한의사협회의 목적은 ‘국민보건 향상과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한의학술의 발전과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한의사의 권익옹호사업과 의료질서확립을 기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협회는 한의사 회원의 이익단체인 부분도 있지만, 또한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해야 하는 단체이기도 합니다. 언젠가부터 협회와 회원간 또 협회 내부에서 일어난 반목등으로 상실된 신뢰가 지금 한의계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생각됩니다.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현재 중앙회의 많은 임원분들이 회원분들과 만남의 장을 넓히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각 시도지부와 분회단위로 이루어지는 정책설명회와, 지난기간 황폐화된 아콤 정상화를 위한 노력, 회무부정조사를 반면교사 삼아 회원분들과 접점을 점차 넓혀가는 것을 시작으로 회무가 한의사의 권익향상과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 하고 있다는 인식을 공유할 수 있을 때 서로간의 신뢰를 회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7. 마지막으로 중앙회 다른 임직원님들께 하실 말씀 있으실까요?
밤늦은 시간 회의를 지속하다 보면 임원분들도, 직원분들도 다들 심신이 피폐해져가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건강 잃지 않고, 마음 상하지 않고 무사히 임기들을 마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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