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아이디어에서 세계 시장까지”... 경기도, 의료기기 산업 ‘전주기 동행’ 나선다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아이디어에서 세계 시장까지”... 경기도, 의료기기 산업 ‘전주기 동행’ 나선다

기사입력 2026.03.09 11:29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국산 의료기기 ‘K-바이오’ 돌풍 이끈다… 개발부터 해외 진출까지 12억 5천만 원 투입


첨단 기술의 집약체라 불리는 의료기기 산업은 아이디어 하나가 실제 임상 현장에서 쓰이기까지 그야말로 ‘가시밭길’을 지나야 한다. 시제품 제작의 벽을 넘어도 까다로운 임상시험과 국가별 인허가라는 거대한 산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가 이러한 도내 중소 의료기기 기업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글로벌 시장의 주역으로 키워내기 위해 개발 단계부터 해외 판로 개척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든든한 ‘셰르파’로 나섰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경쟁력을 뿌리부터 강화하기 위해 올해 총 12억 5,000만 원의 예산을 전격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의 핵심은 기획과 개발, 임상, 그리고 해외 진출에 이르기까지 단절 없이 이어지는 이른바 ‘이어달리기 지원시스템’이다. 도는 이 시스템을 통해 올해 총 55개 기업을 선발해 각 단계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먼저 ‘경기도 의료기기 개발지원’ 사업에는 7억 5,000만 원의 사업비가 배정됐다.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부터 설계 컨설팅, 시제품 제작, 정밀한 시험·분석까지 사업화의 기초 체력을 다지는 데 주력한다. 특히 의료기기 승인의 최대 관건인 인허가 문서 작성 컨설팅과 임상시험, 실사용 평가 등 전문적인 영역까지 세밀하게 지원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연구중심병원과 시험인증기관이 손을 잡은 ‘플랫폼 기관’을 모집해, 병원의 임상 노하우와 기업의 기술력이 현장에서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무대를 겨냥한 ‘의료기기 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에는 5억 원이 투입된다. 글로벌 시장은 국가마다 다른 인증 체계와 마케팅 장벽 때문에 중소기업이 홀로 진입하기에 무리가 따르는 것이 현실이다. 경기도는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인허가 획득 및 마케팅 자금을 지원하고,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과 해외 바이어 발굴을 위한 ‘B2B 온라인 플랫폼’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이를 통해 도내 유망 의료기기들이 세계 각국의 병원과 가정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광폭 행보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 사업의 문을 두드릴 수 있는 대상은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허가나 인증, 신고를 마친 뒤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거나 이미 판매 중인 국산 제품 보유 기업이다. 단, 본사나 연구소, 제조시설 중 최소 한 곳 이상이 경기도 내에 자리를 잡고 있어야 한다. 경기도는 오는 10일 ‘도 의료기기 육성지원 사업설명회’를 열어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3월 23일까지 참여를 원하는 기관과 기업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엄기만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의료진의 실제 임상 경험과 도내 기업들이 가진 독보적인 기술력이 결합할 때 진정한 혁신이 일어난다”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전주기 지원 체계를 더욱 견고히 다져, 경기도 의료기기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떠오른 경기도의 이번 지원은 단순한 경제적 보조를 넘어,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규제라는 파고를 넘어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하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서 경기도발 ‘K-의료기기’가 전 세계 의료 현장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이나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경과원 바이오네트워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메디콤뉴스 & www.medikom.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69658
 
 
 
 
 
  • 메디콤뉴스(http://www.medikom.co.kr)  |  설립일 : 2017년 03월 09일  |  발행인, 편집인 : 이용호  | 주소: 16204 경기 수원시 경수대로 105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499 / 간별: 인터넷신문 / 대표전화:031-242-1409 I ggakom@ggakom.org  
  • 청소년 보호 책임자 성 명 : 이용호 전화번호 : 031-242-1409  
  • Copyright © 2017 www.medikom.co.kr all right reserved.
메디콤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