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전국 229개 시군구의 준비 상황을 점검한 결과, 5개 주요 준비지표 달성률이 1월 30일 기준 91.9%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초(81.7%)와 비교해 10.2%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본사업 시행을 두 달여 앞두고 지자체들이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복지부는 원활한 본사업 안착을 위해 조례 제정, 전담 조직 설치, 전담 인력 배치(이상 기반조성), 사업 신청, 서비스 연계(이상 사업운영 경험) 등 총 5개 지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점검 결과, 기반 조성을 완료한 시군구는 194개(84.7%)에 달하며, 실제 사업 운영 경험을 시작한 곳은 178개(77.7%)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 대전, 울산, 제주는 관할 내 모든 시군구가 5개 지표를 100% 충족하며 가장 앞선 준비 수준을 보였다. 전북(25.7%p↑), 인천(24%p↑), 경북(19.1%p↑) 등도 전담 조직 확충을 통해 준비율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
반면, 도서·산간 및 농어촌 지역은 돌봄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준비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22개 시군구 중 13개 지역이 아직 서비스 연계 경험이 없으며, 세종은 전담 조직 구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복지부는 확보된 전담 인력 5,346명이 현장에 즉각 배치될 수 있도록 인력 배치 계획을 점검하고,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시군구를 대상으로 집중 간담회(2.6~2.19)를 열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한편, 은성호 보건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11일 오전 9시 30분, 중앙사회서비스원에서 17개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은 실장은 "통합돌봄은 현장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 성공할 수 없는 정책"이라며, "민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국민 누구나 사는 곳에서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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