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2026년 한의약계 ‘연대와 도약’의 닻을 올리다… “국민과 함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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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한의약계 ‘연대와 도약’의 닻을 올리다… “국민과 함께 세계로”

기사입력 2026.02.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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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의약계 신년교례회’ 성황리 개최… K-의료 원조로서 글로벌 이니셔티브 선도 다짐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한국 한의약계가 ‘연대’와 ‘도약’을 화두로 힘찬 첫걸음을 뗐다. 한국한의약단체총연합회(회장 윤성찬, 이하 한의총)는 지난 4일 오후 4시, 대한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2026 한의약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하고, 국민 건강 증진과 한의약의 세계화를 향한 굳은 결의를 다졌다. 이번 신년교례회는 한의계 내부의 결속을 다지는 동시에, 정부 및 국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한의약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남인순, 백혜련, 이수진, 서영석, 김영배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들과 정부 관계자, 보건의약단체장 및 한의약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덕담을 나누며 한의약이 직면한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고,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한 축으로서 한의약의 위상을 높이는 데 뜻을 모았다.


윤성찬 한의총 회장(대한한의사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연대와 도약, 국민과 함께하는 한의약’이라는 목표 아래 전 한의계가 하나로 뭉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한의약이 지닌 깊은 전통과 현대 과학의 융합을 통해 국민의 건강 수명을 연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K-의료’의 이니셔티브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의약의 현대화와 정책적 지원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지 발언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수진 의원은 “한의사의 X-ray 사용이 합법이라는 판결이 나왔음에도 행정적 지원이 지연되고 있는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의료기기 사용 문제는 직능 간의 갈등이 아니라 오직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인순 의원은 “전 세계적인 K-컬처 열풍 속에서 K-의료의 원조는 단연 한의학”이라며, 한의약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뒷받침을 약속했다. 서영석 의원 역시 지난 국회에서 매듭짓지 못한 한의사 의료기기 활용 관련 입법 과제들에 대해 이번 22대 국회에서 확실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의계가 올해 집중할 또 다른 핵심 과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이다. 고령화 사회가 심화됨에 따라 재택 방문진료와 연계된 한의약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한의총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방문 진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공공의료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단순히 치료를 넘어 돌봄의 영역까지 한의약의 지평을 넓히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사실 우리 도민들에게 한의약은 명절 전후로 기력을 보충하거나, 일상 속 담 걸림이나 소화 불량 등으로 고생할 때 가장 먼저 찾는 ‘친근한 이웃’과 같다. 이러한 대중적 신뢰에 현대적 진단 기술과 체계적인 정책 지원이 더해진다면, 한의약은 명실상부한 미래 전략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다. 한의계가 외치는 ‘연대와 도약’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2026년 한의약계의 힘찬 출발은 대한민국 보건의료계 전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의약이 전통의 틀을 깨고 나와 첨단 의료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K-의료’의 주역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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