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내에 장애인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전용 기관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지난 12월 30일, 남원의료원(전북 남원시 소재)과 강진의료원(전남 강진군 소재)이 장애인 건강검진 기관에 적합한 시설과 인력 등을 갖추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두 곳의 추가 운영으로 전국 장애인 건강검진 기관은 기존 23개소에서 총 25개소로 늘어났다.
특히 이번 남원의료원의 운영 개시는 그동안 장애인 건강검진 기관이 전무했던 전북특별자치도 내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전남 지역에서는 지난해 12월 운영을 시작한 순천의료원에 이어 강진의료원이 두 번째로 지정되어 인근 지역 장애인들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문을 연 검진 기관들은 장애인들이 이동하거나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인프라를 구축했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승강기, 경사로 등 11개 필수 시설 기준을 충족했으며, 휠체어 체중계, 장애특화 신장계, 이동식 전동리프트 등 장애인 건강검진에 특화된 9종의 장비를 완비했다.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사등 의사소통 및 이동 편의를 돕는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
의료진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장애 이해 교육을 실시하여 검진 과정 전반에서 장애인 권익을 보호하고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장애인 건강검진 기관 확대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검진 수검률 격차를 해소하고, 질병의 조기 발견을 통해 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차전경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이번 운영 개시로 전북과 전남 지역 장애인들의 건강검진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건강검진 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장애인의 건강권을 두텁게 보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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