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별 희망·자비·연대 핵심 강조…도민에 24시간 상담 지원
경기도가 자살률 증가의 심각성을 알리고 도민의 생명존중 의식을 높이기 위해 개신교, 불교, 천주교 등 종교계 지도자들과 함께 ‘생명존중 캠페인’ 영상을 새롭게 제작·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소중한 생명에 대한 관심과 자살예방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경기도의 적극적 의지를 반영한다.
통계청 2024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경기도 자살 사망자는 3,829명으로 최근 10년 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도는 자살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고취하고, 각계가 참여하는 연대의 메시지 확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생명존중 캠페인 영상에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윤호균 총회장, 용주사 성효 주지 스님, 천주교 수원교구 이용훈 주교가 출연해 각자의 종교관에서 희망과 연민, 이웃사랑을 강조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호균 총회장은 “한 영혼의 가치가 천하보다 크다”며 새로운 삶의 용기를 부탁했고, 성효 주지스님은 “자비는 모두를 절대적으로 잇는 힘”이라고 말했다. 이용훈 주교는 “마음을 넓게 가지고 어려운 이들에게 다가가는 연대의 행동이 절실하다”고 조언했다.
영상에는 위기 상황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지원 정보도 포함됐다. 자살예방상담전화 109와 SNS상담 앱 ‘마들랜’을 통해 경기도민은 언제든 24시간 도움 요청이 가능하다. 제작 영상은 경기도자살예방센터 유튜브, CTS방송, 용주사TV, 천주교 수원교구, 성바오로수도회 공식 채널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종교계의 따뜻한 메시지와 사회적 연대가 힘든 상황을 견디는 도민들의 희망이 되길 희망한다”며 “이번 캠페인이 사회 전반의 생명존중 문화 조성과 자살예방환경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경기도 31개 시군 자살예방센터에서는 자살 위험군 및 유족을 위한 상담, 치유 프로그램, 자조모임 등 실질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누구든 마음이 힘들거나 지원이 필요할 때는 각종 상담 채널로 쉽게 연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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