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년 반 만에 만 2,447명 환자, 1만2,457회의 방문진료라는 성과를 거두며 ‘경기도형 돌봄의료체계’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경기도 돌봄의료센터’는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의 다학제 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진료와 복지 연계를 함께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14일 도청사에서 ‘2025년 도-시군 돌봄의료체계 구축 컨퍼런스’를 열고, 돌봄의료 정책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했다. 사업이 시작된 2024년 1월 이후, 센터는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과 민간병원 2곳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거동이 어려운 사례자에게 실질적인 의료 접근성을 보장해왔다. 혈압 관리를 위해 병원 방문이 곤란했던 노인이나, 수술 후 요양등급 상향이 필요한 고령자처럼 병원에 가기 힘든 시민들에게 현장맞춤형 의료와 복지지원을 동시에 실시한 것이 대표적 성과다.
올해부터 경기도의료원의 돌봄의료센터 사업은 정부의 의료수가사업에 정식 편입돼, 의료보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내년 3월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이 제도적 근거로 제공되면서, 지속 가능한 돌봄의료체계 정착의 길도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의료 사례와 토론이 이어졌다. 성남, 화성, 파주, 안성 등 4개 시군의 발표에서는 의료기관과 지역사회, 민관 협력에 기반을 둔 자치단체별 맞춤형 모형이 공유됐다. 특히 파주시는 재택의료 리더병원을 중심으로 중증장애인, 조기퇴원 환자, 시설입소자 방문진료 등 통합적 서비스를 구축해 민관 파트너십의 대표 모델로 주목받았다.
경기도는 장기적으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지역별 특화전략이 중요함을 확인하고, ‘경기도 돌봄의료정책 2030 비전’을 발표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시군별 인구특성에 맞는 맞춤형 돌봄의료체계를 체계적으로 마련해 향후 경기도 전체가 촘촘한 지역 보건‧의료안전망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형 돌봄의료 서비스는 앞으로도 제도권 내 안정적 운영과 지역 간 협력강화를 바탕으로, 더 많은 도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뒷받침하는 혁신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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