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만성 두통의 예방과 생활수칙

기사입력 2017.07.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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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머리 아픈건 남보다 더 열정적이기 때문입니다.”

 한때 유명했던 모 두통약의 TV CF 문구입니다. 
 맞는 말입니다. 회사 일도 바쁘고 집안일에 인간관계, 자녀 교육까지. 남보다 더 열정적인 많은 분들이 오늘도 만성적인 두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혈관의 확장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혈관성 두통뿐만 아니라 목 어깨의 긴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긴장성 두통에 이르기까지 언제까지 진통제 등에만 의지하여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지킬 수 있는 두통의 예방 방법과 생활 수칙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 수면 : 엎드린다거나 불편한 잠자리는 목의 근육을 긴장시켜 두통을 유발합니다. 또한 지나치게 긴 수면은 오히려 두통을 악화시킵니다. 수면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여야 합니다.

2. 운동 : 가벼운 두통에는 운동이 효과적일 수 있으나 심한 두통이나 편두통에는 운동이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과한 힘을 주어야 하는 근력 운동이나 전력 달리기 등은 피해 주세요.

3. 목욕과 마사지 : 목 주위를 덥혀주고 따뜻한 샤워를 하세요. 목 주위의 긴장이 풀어져 두통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4. 음식 : 혈관확장물질인 타이라민이 많이 함유된 음식(바나나, 치즈, 요구르트, 레드와인, 초콜릿 등)은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사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여야 하며 찬 음식을 드실 때에는 천천히 드셔야 합니다.

5. 자세 : 불편한 자세를 하고 있다거나 컴퓨터, 스마트폰을 많이 쓰는 분들은 반복적으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6. 기타 자극
- 술 : 과음하게 되면 혈관성 두통을 유발합니다.
- 빛 : 강한 햇빛, 섬광, 조명, TV 화면 등 지나치게 밝은 빛은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껌 : 반복적으로 씹는 동작을 하게 되면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냄새, 소리, 담배와 배기가스 등에서 나오는 일산화탄소 : 
  강한 냄새를 풍기는 향료나 시끄러운 소리, 거북한 냄새가 나는 유해가스 등도 두통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7. 명상, 요가, 참선 등을 통해 심신을 이완시키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남보다 더 열정적이어서 생기는 만성 두통. 무작정 진통제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한의원에서 침과 한약 치료를 받는 것이 더 좋습니다. 머리를 쥐어짜는 듯한 격통이 아니라 먹먹한 느낌이 든다던지 약간 어지럽거나 멍한 정도의 가벼운 두통, 어지럼증도 치료를 받기 전에는 모르고 있다가 다른 통증으로 인해 한의원 치료를 받으면서 덩달아 호전되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것들을 먼저 실천하고 부담 없이 가까운 한의원을 찾도록 합시다.
한석배 원장_P copy.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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