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난임 이야기1, ‘여성불임의 원인과 치료.’

기사입력 2017.05.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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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적으로 불임이란 결혼한 부부가 아이를 낳으려고 1년이상 꾸준히 부부관계 노력을 했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으면 불임(不姙)’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불임이라는 부정적인 단어대신 임신이 어렵다고 하여 난임(難姙)’이라고 합니다.

 

양방 산부인과에서는 인공수정, 체외수정(시험관아기)로 난임을 치료하고 있는데요. 시술준비 과정도 오래 걸리고 아파서 임신준비자체가 고통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대한한의사협회 차원에서 난임 한방치료 사업이 공공확대 되어지고 있습니다.필자가 있는 경기도 안양은 몇 년 전부터 난임사업에 집중한 결과, 2016년부터 안양시에서 지원을 받아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도 안양에서 20명의 난임여성이 선정되어 치료가 진행되고 있고. 추경예산이 편성되어 추가로 15명이 한방치료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필자가 근무하는 한의원도 2017년 안양시 난임사업 동안구 지정한의원으로 선정되어 3월초부터 3명의 난임여성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환자분들의 정성과 한의학 치료의 우수성이 결합되어 4월달에 한분, 5월달에 한분 2명의 여성이 자연임신 소식을 전해오셨습니다. 두분 여성분의 자연임신 성공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건강한 임신유지와 순산을 응원합니다.


한방에서는 여성 불임의 원인은 4가지로 봅니다. 일반적으로 남성을 씨앗, 여성을 밭으로 비유합니다. 정상적인 씨앗이 들어왔을 때, 밭의 조건이 좋아야 잘 심어지고 자라나게 됩니다.

 

좋은 씨앗이 들어와도 밭이 너무 차거나, 밭에 영양분이 너무 없거나, 자갈밭 이거나, 너무 질거나 하면 심어지지 못하고 죽게 됩니다.

 

첫째, 밭이 찬 경우 여성 불임 원인은 하복부 냉증입니다. 아랫배가 찬 경우 손끝, 발끝까지 차지는 수족냉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밭에 영양분이 너무 없는 경우로 원인은 혈허입니다. 밭이 사막처럼 너무 영양분이 없어도 식물이 자라나기 힘듭니다.

 

셋째, 자갈밭인 경우로 어혈입니다. 생리통이 심한 경우에 해당하는데, 자궁에 죽은피가 쌓인 것으로 임신이 어렵습니다.

 

넷째, 밭이 너무 진 경우로 습담입니다. 비만, 과체중으로 살이 많은 찐 경우입니다.

 

여성불임의 한방 치료는 약침, 추나, 왕뜸, 한약 등이 있습니다. 임신 성공하신 2분 중에 한분은 생리통이 심한 분이셨고, 한분은 수족냉증이 심한 분이었습니다. 오랫동안 생리통이 너무 심했던 분은 약침과 한약으로 어혈 치료후에 신기하게도 생리통이 없어지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바로 자연임신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한분은 따뜻한 여름에서 손발이 차가울 정도로 수족냉증이 심한 분인데, 왕뜸과 수족냉증을 풀어주는 한약을 먹고 손발이 많이 따뜻해진 후, 자연임신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한방에서 난임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고 정확한 임신성공, 출산분만 통계도 꾸준히 발표되리라 믿습니다. 난임 한방치료 사업이 유의성 있는 성공을 거두어 한의약이 다시 국민에게 신뢰를 받고, 공공의료에 편입되어 다시 한번 중흥기를 맞이하기를 기원합니다

민태범 원장 copy.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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