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기] 어제 본 '나는 조선사람입니다'

기사입력 2021.12.3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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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재일동포분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들, 멸시와 차별을 받던 모습들,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우리 학교'를 살리기 위한 힘겨운 투쟁들... 일본 문부성 앞에서 차별하지 말아 달라고 힘껏 소리치는 재일동포 3세, 4세 학생들...

 

재일동포 간첩단이라는 누명을 쓴 채 결혼을 1달 앞두고 감옥에 끌려가서, 13년을 살다 나온 분들의 이야기... 그러면서도 한국에 오고 싶어 했고, 한국을 미워하지 않는 모습들...

 

또한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발달장애 학생이 학교 운동회에서 높은 장애물을 잘 넘어갈 수 있도록 신발을 받쳐 밀어주는 친구들의 모습은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 모습을 보면서, 순간 저는 무엇이 중요한 것일까? 남북의 이념 갈등과 정치적 대립을 뛰어 넘는 것은, 바로 저 학생들의 힘겨워 하는 친구를 도와주며 장애물을 넘어서 같이 앞으로 뛰어 가는, 그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문득 눈물이 납니다...


한민족 디아스포라...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평화통일 운동하는 입장에서,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민족의 디아스포라가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합심체'로 승화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평화를 사랑하고 실천하는 우리네 사람들을 생각하며...

 

필자(박완수) 약력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병리학교실 주임교수

경기도한의사회 사회참여부회장

2025평화포럼 대표

통일한의학회 회장

(전)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

박완수 가천대 교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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