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생활사박물관, 1970년대 라디오 문화를 조명하는 「1978, 우리 가족의 라디오 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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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배현숙 관장) 분관 서울생활사박물관 (노원구 동일로174길, 27)은 1970년대 라디오 문화를 되돌아 볼 수 「1978, 우리 가족의 라디오」 기획전을 오는 11월 15일(일)까지 서울생활사박물관 4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서울생활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라디오 전성기였던 1978년 서울, 어느 한 가족의 라디오 문화를 주택을 통해 재현하여 전시하고, 당시 ‘밤을 잊은 그대에게’를 진행했던 유명 DJ 황인용의 목소리를 통해 가족의 사연을 들을 수 있도록 연출했다.
전시와 함께 MBC 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에서 특집방송 ‘우리 가족의 라디오’를 기획하여 9월 2일(수) 10시에 방송할 예정이다.
1927년 시작된 한국의 라디오 방송 역사와 함께 서울에 위치했던 방송국들의 변화를 전시한다.
1978년 미아동에 살았던 가상의 영희네 가족을 통하여 1970년대 생활 모습과 라디오 문화를 조명한다.
전시장을 나가는 곳에서는 2020년 현재를 살고 있는 영희의 사연을 통해 다양한 매체 속에서 라디오는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1970년대 실제 라디오 방송인 ‘명랑교차로’, ‘0시의 다이얼’, ‘창밖의 여자’ 등 다양한 분야의 방송을 전시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다.
주인공 영희의 사연을 라디오 방송 DJ 황인용, 양희은, 서경석의 목소리로 들어볼 수 있다.
특히 9월 2일(수) 오전 10시에는 MBC 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와 함께 기획한 특집방송 ‘우리 가족의 라디오’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생활사박물관 로비에는 어린이들이 체험 할 수 있도록 라디오 스튜디오로 꾸민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볼 수 있다.
라디오 DJ의 오프닝 멘트를 녹음하여 메일로 받을 수 있는 체험시설을 운영하여, 라디오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은(배현숙 관장) “그 시절 라디오는 시민들이 세상 소식을 듣는 통로이자, 가족이 즐기는 대중문화매체로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과 표정을 그려보면서, 라디오시대의 서울소리를 듣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1978, 우리 가족의 라디오」의 전시시간은 2020년 11월 15일 까지 였으나, 코로나19로 현장 관람이 어렵게 되어 VR 온라인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8월 중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 (www.museum.seoul.go.kr/)통해 전시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전시 소개 영상은 유튜브(www.youtube.com/seoulmuseumofhistory)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시민들의 안전한 전시관람을 위하여 향후 추이(방역 조치 시행)에 따라 운영여부를 조정할 예정이다(문의 : 02-339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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