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전방전위증, 한의원 치료가 가능해요?

기사입력 2018.11.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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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아프면 x-ray를 찍으러 정형외과를 갑니다. 대부분은 뼈에 이상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물리치료와 진통제 처방을 받습니다. 그런데 가끔, 뼈가 틀어져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신경이 휘어져서 협착이 온다는 이야기까지 듣습니다. 진료실에서 보는 x-ray에서 잘은 모르지만 뼈가 뭔가 이상하게 보이는것도 사실이면 환자분은 덜컥 겁을 먹게 됩니다. 전위증 이라는 진단을 받으면서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전위증은 “척추전방전위증”이라는 긴 이름이 있습니다. 5개의 허리뼈 중에서 보통 4번째 허리뼈가 5번째 허리뼈보다 배꼽 쪽으로 더 튀어나와 있습니다. 즉 몸을 기준으로 앞쪽으로 튀어나가 있다보니 앞쪽으로(전방) 이동(전위) 증 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x-ray를 보면 누구나 놀라지만 심하게 놀라지 않으셔도 됩니다. 갑자기 나빠진게 아니니까요. 

과거에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고, 병원에 가서 의사의 말이 전부였던 시절에는 수술도 많이 하던 병이 바로 전방전위증입니다. 튀어나간 뼈를 물리치료 해서 넣을수도 없고, 진통제를 먹는다고 돌아가지는 않을테니 그 당시 수준에서는 당연한 설명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트렌드는 전위증을 4단계로 구분해서 3단계를 넘어가지 않으면 보존치료를 시행합니다. 즉 그 뼈를 제자리로 돌려 놓지 않아도 증상은 개선 될수 있습니다. x-ray를 늘 복사해서 다니는 습관은 한의원 진료를 할때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분들중 허리가 오랫동안 아팠던 환자들은 본인이 전위증 환자라고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좋은 의사선생님을 처음에 만났다면 크게 걱정하지 말고, 아플 때마다 치료 받으면 된다고 이야기를 들어서 그렇게 잘 지내고 생활하시는 환자분들입니다. 전위증은 틀어진 뼈로 인해 근육과 인대가 다른 사람보다 불편해 지기 쉬운 정도로 이해하면 좋습니다. 아픈 이유가 뼈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그렇게 된것 보다는 인대와 근육 혹은 신경의 문제로 아픈 것입니다. 당연히 그에 해당하는 추나요법과 약침요법 그리고 침치료로 증상은 얼마든지 개선이 가능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염증이 심한경우에 염증에 도움이 되며 근육과 인대를 튼튼하게 하는 천연물 한약치료를 통해서 증상의 개선을 돕기도 합니다. 

 간혹, 추나요법으로 그 뼈를 제자리로 돌려 놓을수 없냐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추나요법은 비정상화된 뼈와 근육 그리고 인대의 정상화를 위한 치료행위이며 통증과 증상을 개선시키기 위한 치료 방법입니다. 신기하고 이상한 치료법이 전혀 아닙니다. 당연히, 전위가 된 뼈를 제자리로 돌려 놓을 수는 없다고 말씀 드립니다. 환자분들이 선호하는 추나요법은 국민들의 빗발치는 요구에 따라 국민건강보험으로 적용받을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그래서 많은 환자분들이 기대가 큽니다. 한의사인 저 또한 더욱 많은 분들이 부담없이 좋은 한의학적 추나치료를 많이 받으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김성수 원장_F copy.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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