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대한한의사협회 이재철 정보통신이사와의 만남

기사입력 2018.10.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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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리며 어떻게 협회 이사를 맡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대한한의사협회 정보통신 이사를 맡은 이재철이라고 합니다. 서울 노원구 이재철한의원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습니다.
43대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저와 같이 정보통신 이사를 맡은 전상호 이사를 통해 협회 일 같이 하자고 추천을 받았고, 중요한 시기에 힘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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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정보통신이라고 하면 왠지 컴퓨터와 관련 깊을 듯한데 혹시 관련된 활동을 하셨나요?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를 좋아했습니다. 전자상가를 돌아다니면서 컴퓨터 부품을 사서 조립하기도 했습니다. 중학생 때 컴퓨터 관련 홈페이지를 친구와 의기투합해서 만들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저는 공중보건의를 한의학연구원에서 보냈습니다. 공중보건의를 마치고도 3년 더 한의학연구원에 있었습니다. 주로 연구했던 분야가 사상체질, 의료기기, 미병 등이어서 컴퓨터로 뇌파를 측정하는 프로그램을 짜기도 하고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하는 일을 했습니다. 한의 자가 건강확인 홈페이지도 만들기도 했습니다. 체질별 맞춤 경혈 자극 솔루션 개발 등 의료 콘텐츠 제작에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학원에서는 컴퓨터를 포함한 각종 기술이 실제로 쓰일 방법을 배우는 기술경영을 전공했습니다.

Q3. 요새 경기도 안 좋고 회무도 상당히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사 활동으로 애로사항이 있으신가요?
제가 개원한 지 1년 만에 협회 일을 맡았습니다. 개원 초기에는 다들 정신이 없다고 하는 데 협회일까지 같이 하니 일정표가 꽉꽉 찰 때가 있습니다. 이사로서 어렵다고 느끼는 점은 회무 하나하나가 회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고민입니다. 2만 5천 회원들의 생각은 다양합니다. 어떤 방안이 가장 좋을지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Q4. 한의협 홈페이지를 두고 말들이 많은 적도 있었는데 새로운 버전에서 새롭게 선보일 사항은 뭐가 있을까요?
홈페이지라고 하지만 그 안에는 회비납부를 포함한 회무처리, 보수교육, 아콤 커뮤니티 등 다양한 분야가 있습니다. 새로 도입된 회무프로그램은 기존에 사용하던 프로그램과 달라 회원 뿐만 아니라 중앙회와 지부의 직원들도 불편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전면교체를 포함해 모든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나 교체 자체도 비용이 많이 들고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현재 프로그램은 비용이 많이 들기는 하였으나 협회 사정에 맞춤으로 제작된 점은 강점이고 고쳐서 쓰는 게 신규 도입보다는 비용이 적게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비용을 절감하면서 협회 회무가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아콤 커뮤니티는 익명성을 강화하고 사용자가 쓰기 편하게 개발 중입니다. 아콤 커뮤니티는 접속할 때부터 회원의 정보를 최소한으로 가져옵니다. 이는 로그인 API라고 하는 기술로 가능한 부분인데, 우리가 네이버 아이디로 처음 보는 사이트에 바로 가입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반응형으로 설계되어 컴퓨터, 태블릿PC, 스마트폰까지 모두 화면이 최적화되어 보입니다. 아콤 커뮤니티는 협회가 회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말한 로그인 API는 기능확장을 통해 한의원 물품 쇼핑몰, 교육 사이트 등에서 회원임을 쉽게 인증할 수 있도록 합니다. 복잡하게 서류를 주고받아 인증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한의원 운영에 필요한 것들을 주문하거나 교육을 듣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Q5. 협회의 활동에 대해 소위 근거 없는 비방, “~카더라” 라는 소문들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어떻게 바로잡으면 좋을까요?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협회가 하는 일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정하게 집행하는 것이 우선일 것입니다. 참외밭에서 신발 고쳐 신지 말라는 말처럼 의도와 달리 보일 수 있는 행동에 대해서도 주의해야 합니다. 이는 협회가 해야 할 일입니다. 회원들께도 부탁드릴 부분이 있습니다. 소수이지만 목소리가 클 수 있고 다수이지만 침묵할 수 있습니다. 침묵하는 다수의 목소리가 들린다면 좀 더 넓은 시각에서 중요한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상대를 배려하는 언행과 태도까지 갖춘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Q7. 앞으로의 회무 활동에 대한 각오와 회원분들께 하실 말씀 부탁드립니다.
회원들의 말씀을 끝까지 경청하고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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