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망언에 대한 울산시한의사회 성명서

기사입력 2018.09.1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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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망언에 대한 울산시한의사회 성명서 


< 성 명 서 >
-아! 코리아의 빛나는 보석 한의학이여....-

조용한 아침의 나라 코리아의 한의학은 구석기시대 돌침에서부터 시작하여 온돌과 농경문화를 바탕으로 한 약초와 탕약 침구치료를 위주로 민족의 역사와 생사고락을 같이해왔다. 

국가가 안정이 된 시기인 세종조에 이르러 의방유취, 향약집성방 등 민족의 주체적인 학문적 자료와 기초가 완성되었고, 조선 중기 선조-광해군대에 이르러 허준의 주도 하에 동양의학의 보고 동의보감이 편찬 되었으며, 이는 최근에 세계 문화유산으로까지 등재되었다. 

동무 이제마공의 체질의학을 비롯하여 일제시대 한의사 강우규 열사의 독립운동에 이르기 까지 이 땅의 한의학은 열강의 침탈로 인해 국가를 잃은 시기에도 민족의 고통을 어루만지는 의사로서의 본분을 다해왔다.

그러나 일제의 찬탈로 모든 의료체계는 서양화되었고, 의생으로 전락한 치욕스러운 상황에서도 그 업을 버릴 수 없었다. 이 땅이 우리에게 준 의학을 버릴 수 없는 사명 때문이리라. 

언제나 상생을 추구하였기에, 전염병의 창궐과 서구 문물의 범람 및 동란의 참화 속에 부상자를 조직적으로 관리하기에는 온순한 민족의 의학이 설 자리를 잃어버렸고 무당과 미신에 버금가는 천대 속에 생존해 왔다. 

1951년 동란 중 의료법 개정안에 한의사제도를 부활시킨 5인동지회와 민족의 열망으로 한의학이 정상의료로 정착한지 어언 60여년. 이제 전국 12개 한의과 대학과 2만5천 한의사들이 민족의학의 수호자로 비록 손발 묶여 열악한 현실에서도 묵묵히 환자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오로지 국민을 위한다는 일념으로 의료 통합 논의에 성실히 임해왔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초심으로 논의를 이어왔다. 

그런데 오늘 2018년 9월 10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의 치욕적인 발표문이 나왔다. 차마 의료단체장으로써 입에 담기 어려운 편견과 몰이해의 주장을 보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 연간 아나필락시스에 의한 의료사고는 2만여건에 이르며 죽음에 이르는 경우는 통계조차 없는 실정이다. 자신들의 치부는 숨겨둔 채 침소봉대한 한의사 폄하는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이에 울산광역시 한의사회는 열악한 현실에서도 초연히 국민건강의 선봉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한의사들의 명예를 처참히 짓밟은 의사협회 최대집회장을 규탄한다. 

1. 가장 우리다운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민족 의학의 부흥을 위해 모든 의료적 기술은 사용해야 한다. 인류의 보편적인 유산의 사용에 대해, 의사만이 독점해야 한다는 헛된 주장을 철회하라.

2. 일제 강점기 민족 말살의 앞잡이처럼 일개 극우보수주의자인 최대집 의협회장은 한의학 말살 책동을 즉각 중단하고 민족 앞에 사죄하라.

3. 양심적이고 헌신적인 진료에 충실한 대다수의 의사의 명예를 선동으로 훼손한 의협회장은 즉각 사퇴하라.

2018년 9월 10일 

울산광역시한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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