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치료에 있어서 적외선체열검사의 활용

기사입력 2018.04.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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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교통사고의 편타 손상이란?

A)편타란 채찍의 한자어입니다. 편타 손상은 한글로 말채찍 증후군이라고 하기도 하고 영어로는 whiplash injury 라고 합니다. 채찍질을 할 때 급격한 가속과 감속이 연속해서 나타나는 현상을 뜻합니다. 말 채찍질을 할 때 움직임과 교통사고로 인해서 척추의 손상 받는 기전이 비슷해서 붙혀진 이름입니다.

 편타 손상은 주로 추돌 사고 시에 발생하지만, 정면 또는 측면 충돌에서도 발생하고, 특히 한의원에 가장 많이 내원하는 사고 유형인 후방 추돌 시에 많이 발생합니다. 다이빙 사고 등 외상 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Q)편타 손상의 기전과 증상은?

A)추돌 사고 후에 몸통이 위로 움직이면서 경추의 굴곡과 신전 등 수동적인 움직임을 일으킵니다. 충격 시에 발생한 수동적 운동으로 인하여 경추 주변의 근육이 충격에 대응할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주변 연부조직에 손상을 가져오게 됩니다. 또한 편타 손상으로 인한 S자 형태의 경추의 과굴곡 과신전 움직임으로 인하여 척추 동맥의 신전이 발생하게 되어 혈관과 관련된 증상도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Quebec task force에서는 whiplash associated disorders, 약어로 WAD로 편타 손상의 주요 증상을 분류하였습니다. 목 부분의 통증, 후두부 동통과 이상감각, 경추의 움직임 제한, 팔로 퍼지는 방사통, 어지러움, 현기증, 시각장애, 턱관절 통증과 장애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Q)편타 손상은 X-ray 검사로 알 수 있나요?

A)X-ray 상으로는 대부분 정상으로 나옵니다. 혹은 경추 추간판 탈출증 의심 소견이 나올 수 있는데 이는 기왕증의 영향입니다. 편타 손상으로 인한 불편한 증상은 방사선 검사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Q)편타 손상에 적외선 체열 촬영을 하면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이 되나요?

A)적외선 체열 촬영은 편타 손상 사고 후 환자의 호소하는 부위의 증상을 체열상의 체표면의 온도를 이용하여 객관화 및 수치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집니다. 또한 의사와 환자가 함께 영상을 보면서 환자 본인의 병의 상태, 경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고, 전리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안정성에 대한 걱정도 없습니다.

 편타 손상이 있는 경우 체표면에서 유의한 온도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환자의 주관적인 증상을 객관적으로 나타내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는 한의 진료 뿐만 아니라, 의과 진료에 있어서도 진단적 유용성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교통사고 자동차보험으로 진료 받을 경우, 초진일로부터 3주가 지나서 적외선체열검사가 보험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의 본인부담금 없이도 진단 검사가 가능합니다.

 검사 결과에 따른 편타 손상 부위를 보다 정확히 확인하고 보다 정밀하고 세밀한 치료로 환자분들게 맞춤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창렬 원장_P.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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