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치료의 첫발은 어혈제거가 핵심

- 한의약치료는 어혈 제거에 좋은 효과를 보여

기사입력 2018.03.29 15:55

날씨가 풀리면서 나들이를 포함 야외 활동이 많아졌다.

그에 따라 교통사고의 횟수도 더불어 늘어난다. 보통 교통사고가 나면 방사선 촬영 등으로 정형외과를 가기도 하지면 최근에는 한의원 이용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교통사고 치료에 있어서 한의약은 어혈을 제거하는 것이 그 첫단계라고 한다.

경희미르한의원 김제명 원장에게 교통사고로 인한 어혈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들어본다.

“싱크대 배수구가 음식물들로 막혔다고 가정을 한번 해볼까요?

이때에는 아무리 물을 많이 내려 보내도 싱크대가 깨끗해지기는커녕

막힌 배수구 때문에 물이 넘쳐서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즉, 우리가 설겆이를 해야 할 때 제일 먼저 확인하고 해결해야 하는 것이

배수구에 음식물 쓰레기가 고이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교통사고 후 생기는 “어혈”은 배수구를 막고 있는 음식물 쓰레기와도 같습니다.

어혈을 제거하는 것은 모든 치료에 있어서 먼저 행하여 지는 것이고

만약에 어혈을 제거하지 않고 치료를 하게 되면 치료의 효율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김제명 원장은 교통사고가 나면 어혈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 차량추돌에 의한 “충격” 때문이라고 말한다. 교통사고로 인한 충격에 의해 근육의 긴장도는 높아지고 그로인한 혈류장애 및 어혈 생성이 이루어진다는 것.

보통 교통사고로 한의원을 방문하면, 침, 뜸, 부항, 한방물리치료, 침전기자극, 약침요법, 추나요법, 어혈제 탕약 등의 다양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김제명 원장은 “한방 교통사고 치료는 어혈제거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환자를 자연치화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정일품 기자 mifi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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